나이틴 캐럿m

두산 박건우 연봉 눈물 인터뷰

카테고리 없음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나이 29세)는 23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5 승리에 쐐기를 박는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펑펑 울었답니다. 그의 2019년 연봉은 3억9000만원이랍니다.

 

데일리 MVP로 선정된 박건우는 여러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고 라커룸으로 돌아올 때까지 1시간 정도 흘렀는데도 얼굴은 여전히 상기돼 있었고, 눈물은 계속 고였답니다.

단순히 아픈 기억이 서러워서 흘린 눈물은 아니었답니다. 박건우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3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는데, 6경기에서 24타수 1안타(타율 0.042)에 그쳤답니다. 삼진은 9개를 기록했고, 2차례 병살타를 쳤습니다. 두산이 SK 와이번스에 2승4패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치자 모든 비난의 화살은 박건우에게 향했답니다. 가족까지 팬들의 악플에 시달리면서 한동안 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끊기도 했답니다.

그런 박건우를 끝까지 믿어준 김태형 두산 감독과 코치진,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이 더 큰 눈물이었답니다. 김 감독은 지난해 타격감이 좋지 않은 박건우를 교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결국은 박건우가 쳐야 한다"는 주장을 꺾지 않았습니다.